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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PREVIEW] <자파리>, 사소함에서 새로움을 찾는 예술가의 투쟁 [No.202]





<자파리>
사소함에서 새로움을 찾는 예술가의 투쟁




세종문화회관이 2020년 ‘컨템포러리S’의 프로그램으로 현대무용가 김설진과 함께 피지컬 모노 드라마 <자파리>를 선보인다. ‘컨템포러리S’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이는 실험적인 작품을 위한 시리즈 기획 프로그램이다. S씨어터는 연출 의도에 따라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가변형 극장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여름 처음 관객과 만나는 <자파리>는 ‘장난’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수많은 자파리 속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내려는 예술가의 자아 투쟁기를 그린다.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댄싱나인> 시즌2 우승 후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김설진은 <자파리>의 안무가 겸 출연자로 참여한다. 김설진은 <자파리>의 안무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는 사소한 장난으로 보이지만 누군가에겐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을 고유한 움직임에 주목했다”며 장난의 힘을 알아버린 한 인간이 장난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찾아 헤매는 과정을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세련된 몸동작으로 표현할 예정이라고.

공연의 총 지휘를 맡을 연출가는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민준호다. 무용극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와 연극 <뜨거운 여름> 등에서 김설진과 호흡을 맞췄던 민준호 연출가는 “<자파리>는 일상이 자파리로 가득한 김설진에게 잘 어울리는 단어”라며 “자파리의 의미를 재해석한 김설진의 고유한 움직임과 상상력을 더욱 폭넓게 표현하고자 한다”며 연출의 변을 밝혔다.

이 밖에 여러 장르에서 활동 중인 제작진이 <자파리>를 함께 완성할 예정이다.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나는 광주에 없었다> 등 많은 연극에서 심플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무대를 선보여 온 무대디자이너 남경식과 음악극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등에서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의 조화를 끌어냈던 음악감독 정종임, <슈팅스타>, <스텝업> 등 현대 무용 작품에서 안무가의 움직임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조명을 선보였던 조명디자이너 공연화가 그들이다.

7월 15일~19일
세종S씨어터
02-399-1000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202호 2020년 7월호 게재기사입니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글 | 이은경 공연 칼럼니스트
사진제공 |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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