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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PICK] 3월의 추천 연극, 콘서트, 클래식, 무용 [No.186]





3월의 추천 연극, 콘서트, 클래식, 무용



NT Live

오는 3월, 국립극장 2018-2019 레퍼토리 NT Live 신작 두 편이 관객과 만난다. 둘 중 먼저 공개되는 작품은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3월 14~17일)다. 1950년대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대농장주인 빅대디의 65세 생일날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의 하루를 통해 소통의 의미를 상실한 가정의 민낯을 보여준다. 영국 내셔널 시어터와 영 빅 시어터가 공동 제작을 맡은 2017년 웨스트엔드 프로덕션 버전이며, 시에나 밀러와 잭 오코넬이 둘째 아들 부부인 매기와 브릭으로 등장한다.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3월 21~24일)는 퓰리처상을 세 차례 거머쥔 미국 극작가 에드워드 올비가 발표해 1962년에 초연된 작품으로, 2017년 런던에서 새롭게 무대에 올라 NT Live로 제작됐다. 작품은 중년 부부 조지와 마사가 젊은 부부 한 쌍을 집에 초대해 위험한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리며, 결혼 생활에 대한 환상을 깨고 인간의 허위를 고발한다. <해리포터>의 ‘엄브릿지’로 국내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이멜다 스턴톤이 출연했다.

3월 14~17일, 21~24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앙리할아버지와 나>

까칠하고 고집불통인 할아버지 앙리와 꿈을 찾아 방황하는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로 자리 잡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이 써서 2012년 프랑스에서 초연됐다.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같은 해 영화로도 제작됐다. 국내에는 지난 2017년에 처음 소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야기는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괴팍한 할아버지 앙리의 집에 새로운 삶을 꿈꾸는 콘스탄틴이 룸메이트로 들어오며 시작된다. 까다로운 입주 조항을 통과한 콘스탄스는 첫날부터 허락없이 앙리의 피아노를 건드려 쫓겨날 위기에 처하고, 그녀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앙리에게 매달린다. 앙리는 까칠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과 불화가 있지만 콘스탄스의 꿈을 응원하게 되면서 세대 간의 갈등과 소통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앙리 역은 국민배우 이순재와 신구가 맡았다. 앙리의 도움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대학생 콘스탄스 역에는 걸 그룹 소녀시대 출신의 권유리, 채수빈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김대령, 조달환, 김은희, 유지수가 출연한다.

3월 15일~5월 12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시간의 나이>

조세 몽탈보의 동화적 세계를 다시 만날 기회가 찾아왔다. 국립무용단의 <시간의 나이>는 프랑스 현대무용의 전성기를 이끈 조세 몽탈보가 주축이 돼, 국립극장과 프랑스 사요국립극장이 공동 제작했다. 지난 2016년 초연된 작품은 이방인의 시선에서 한국 전통춤의 매력을 신선하게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초연 같은 해에 사요국립극장의 시즌 폐막작, 이듬해에 프랑스 크레테유 예술의 집 극장의 시즌 개막작으로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시간의 나이>는 크게 3장으로 나뉜다. 1장 ‘기억’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시간성을 주목해, 한량무, 부채춤, 살풀이 등을 선보인다. 2장 ‘세계여행의 추억’은 <하늘에서 본 지구>로 이름을 알린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영상을 배경으로 인류에 대한 사색을 고민한다. 3장 ‘포옹’은 한국무용에 내재된 제의에 대한 욕망을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를 사용해 독창적으로 해석했다. 한국춤에 영상을 결합해 조세 몽탈보 특유의 동화적인 상상력을 느낄 수 있다.

3월 15~17일 LG아트센터


런던 필하모닉

영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상임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롭스키와 함께 9년 만에 내한한다. 러시아 출신 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롭스키는 2007년 런던 필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후 악단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젊고 도전적인 이미지로 탈바꿈시켰다. 그는 현재 베를린 방송교향악단과 러시아 국립 스베틀라노프 심포니의 예술감독을 겸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바이에른 슈타츠오퍼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슈트라우스의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과 브람스 교향곡 2번을 들려준다. 협연에는 독일 출신의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2016년 내한 리사이틀 이후 3년 만의 방한이자, 2013년 드레스덴 필하모닉 내한 이후 두 번째로 갖는 국내 협연 무대다.

3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마틸다>의 트런치불로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받은 뮤지컬배우 최재림이 단독 콘서트를 연다. 최재림이 출연했던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킹키부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어포트 베이비>의 대표곡은 물론 유명 뮤지컬 넘버인 <레 미제라블>의 ‘Bring Him Home’, <맨 오브 라만차>의 ‘Impossible Dream’ 등을 들려준다. 이 밖에도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Nessun Dorma’를 록 버전으로 선보이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베테랑 뮤지컬 창작진인 박칼린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이 참여하고 드러머 김광학을 비롯한 6인조 라이브 밴드가 함께해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9일에는 최재림과 함께 팝페라 그룹 ‘마티니’에 속해 있는 뮤지컬 배우 박규원, 정윤서가, 10일은 <안나 카레니나>로 뮤지컬 관객에게도 친숙한 소프라노 강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3월 9~10일 백암아트홀



코다라인 내한 공연

유튜브 자동 재생이 콜드플레이로 넘어가는 밴드. 제2의 콜드플레이라 불린 아일랜드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코다라인이 첫 내한 콘서트를 펼친다. 같은 동네에서 자란 보컬리스트 스티브 개리건, 드러머 비니 메이, 베이시스트 제이슨 볼랜드, 기타리스트 마크 프린더개스트로 구성된 이 그룹은 2006년 21 디멘즈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4인조로, 그해 아일랜드 오디션 프로그램 <유 아 어 스타You’re A Star>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린다. 이후 2012년 EP 앨범 『코다라인』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데, 지난해 9월 발매된 『Politics of Living』 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세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All I want’, ‘High Hopes’, ‘The One’ 등이 대표곡이다.

3월 10일 예스24 라이브홀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86호 2019년 3월호 게재기사입니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글 |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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