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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PREVIEW] 4월의 추천 무용 [No.163]





4월의 추천 무용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스페인의 열정이 발레로 재현된다. 유니버설발레단은 2017 시즌 첫 작품으로 6년 만에 <돈키호테>를 재공연한다.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돈키호테>는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1896년 러시아 볼쇼이극장에서 초연했다. 원작과 달리 가난하지만 재치 있는 이발사 바질과 매력 넘치는 키트리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에 집중한다. 낭만적인 노년의 귀족 돈키호테는 허상 속 연인 둘시네아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나선 도중 젊은 연인 키트리와 바질을 만난다. 두 사람은 가짜 자살 연기까지 동원하며, 키트리의 아버지 로렌조와 돈 많고 멍청한 귀족 가마슈의 방해에도 사랑을 키워 나간다. 돈키호테는 풍차 괴물과 맞서며 큐피드, 숲의 여왕, 둘시네아를 만난 후 키트리와 바질의 사랑을 지켜주기로 마음먹는다. 결국 로렌조는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며 해피엔딩을 맞는다.


작품은 지중해의 낭만과 정열이 담긴 무대와 의상, 유머 넘치는 발레마임과 빠른 스토리 전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사건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특히 화려한 기교와 정교한 테크닉을 모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남성 무용수가 발레리나를 한 손으로 머리 위까지 들어 올리는 리프트 동작과 연속 점프, 발레리나가 32회 회전하는 푸에테와 군무진의 화려한 디베르티스망은 주역 무용수의 앙상블과 군무를 한데 볼 수 있어 뛰어난 평가를 듣는다. 또 스페인 민속춤과 발레를 결합한 화려한 율동도 매력적이다. 붉은 망토를 휘날리며 추는 투우사의 춤, 빠른 템포로 젊은 남녀가 추는 세기디야 춤, 정열의 상징으로 불리는 플라멩코 등을 작품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황혜민, 간토지 오콤비얀바, 강미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김나은, 강민우, 홍향기, 이동탁이 주역으로 낙점됐다.


4월 5~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무용단 <시간의 나이>


국립무용단과 프랑스 샤요국립극장 상임안무가 조세 몽탈보의 협업으로 주목을 받은 <시간의 나이>가 한층 더 화려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시간의 나이>는 과거를 축적해 가며 새로운 것을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장은 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영상과 무대의 중첩을 통해 보여주고, 2장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영상과 함께 인류에 대한 사색을 표현했다. 마지막 장은 한국무용에 내재한 제의에 대한 욕망을 라벨의 ‘볼레로’를 통해 독창적으로 해석했다. 무엇보다 영상 기술을 활용한 작업은 국립무용단 이전의 작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경쾌함을 선사한다. 또 여성 무용수들이 추던 부채춤이나 남성 무용수들만 추던 선비춤을 남녀 무용수에게 모두 맡겨 성별의 경계를 허문 것이 특징이다.


4월 27~2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태권무무 달하>


태권도의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주목한 <태권무무 달하>가 공연한다. 태권무무는 태권 무공을 찬미하는 무예 예술로, 작품의 큰 뼈대를 이루고 있는 무무(武舞)는 무공(武功)을 찬미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작품은 천상의 신들과 세상 만물의 태동을 그린 ‘미르(용)의 재림’과 수천 년을 이어 미르의 정신을 이어받은 사람들의 이야기인 ‘미르의 후예’로 구성됐다. 동양의 윤회 사상을 비롯해 창세 신화, 고대에서 전해져 내려온 동양 신화의 상징들이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 무예 태껸과 선무도 그리고 태권도를 종합한 전통 무예 퍼포먼스를 통해 동양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4월 2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63호 2017년 4월호 게재기사입니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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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박보라



러브잇 2|클리핑 0|조회수 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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