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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PREVIEW] 3월의 추천 무용 [No.162]





3월의 추천 무용





피나 바우쉬 부퍼탈 탄츠테아터 <스위트 맘보>

‘현대무용의 혁명가’로 불리는 피나 바우쉬의 작품이 3년 만에 한국에서 공연한다. 피나 바우쉬는 무용과 연극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현대무용을 탄생시킨 예술가로, 지난 2009년 암 선고를 받은 지 불과 5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피나 바우쉬가 발표한 공연 중 마지막에서 두 번째 작품인 <스

위트 맘보>는 타계하기 1년 전인 2008년 독일 부퍼탈에서 초연됐다. 피나 바우쉬 무용단은 한국에서 선보일 작품으로 <스위트 맘보>를 택했다.

피나 바우쉬는 생전에 인간과 인간의 소통에 관심이 많았다. 그녀의 작품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감정을 세심하면서도 거침없이 담았다. 사랑, 욕망, 불안, 공포, 상실, 고독, 슬픔, 고뇌, 폭력, 파괴 등과 같이 인간 실존에 관련한 심오한 주제들을 자유롭게 표현해 왔다. 그중

<스위트 맘보>는 이러한 피나 바우쉬의 주제 의식을 가장 잘 나타낸 작품으로 꼽힌다.

피나 바우쉬와 오랜 시간 합을 맞춰 온 10명의 베테랑 무용수들은 <스위트 맘보>를 통해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감정을 무대 위에 그려낸다. 무용수들은 무대 위를 달리거나 스스로 물을 끼얹고, 관객에게 말을 거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다투고, 유혹하고, 의심하는 남녀 관계와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다. 특히 7명의 여성 무용들이 각각 자신의 개성을 담아 사랑, 절망, 열정, 외로움, 희망의 감정을 표현해 공감을 끌어낸다.

피나 바우쉬의 오랜 파트너인 피터 팝스트가 디자인한 무대는 <스위트 맘보>의 매력 중 하나다. 2007년 인도를 배경으로 한 무용 <뱀부 블루스>의 무대를 변형, 무대 전체를 채운 하얀 커튼이 물결처럼 흔들리고 그 위로 독일의 흑백영화 <파란 여우>가 상영된다. 이를 배경으로 솔로와 앙상블들의 다양한 움직임이 몽환적이게 펼쳐지며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3월 24 ~ 27일

LG아트센터




국립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


2017년 국립발레단의 첫 정기 공연 작품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다. 지난해 11월 국내 초연한 작품은 정통 클래식 발레로 안무가 마르시아 하이데가 직접 내한해 지휘했고, 호평을 받아 재공연이 결정됐다.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중 하나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화려한 무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클래식 발레의 테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꼽힌다.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서곡, 그랑 파드되, 디베르티스망에 맞춰 클래식한 발레로 구성해 높은 정통 클래식 발레의 역량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3월 22 ~ 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국립무용단 <회오리>


한국 춤의 원형에서 파생된 이국적인 움직임으로 초연 당시 화제를 일으킨 <회오리>가 다시 공연한다. 이 작품은 국립무용단 창단 이래 해외 안무가와의 첫 협업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핀란드 안무가 테로 사리넨은 한국의 전통 춤에 현대성을 강조해 ‘움직이는 전통’을 작품에서 표현했다. <회오리>는 춤, 무대, 조명, 의상, 음악의 요소가 모여 거대한 회오리를 일으킨다. 간결한 검정색 무대와 노란색 댄스플로, 모노톤의 의상 등으로 잔잔한 회오리가 만들어지는 모습과 회오리가 강렬하게 커지는 이미지를 풍부하게 그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김미애, 송징영, 황용천, 이석준이 캐스팅됐다.


3월 30일 ~ 4월 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62호 2017년 3월호 게재기사입니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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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박보라



러브잇 4|클리핑 0|조회수 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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